골프를 배우기 시작한지 어느 덧 두 달이 된듯하다. 맨처음 뭣도 모를 때 마냥 신기하고 아무생각없다가 한 달 쯤 되었을 땐 유리멘탈이 와장창깨지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하며 정신을 잠시 잃었었다. 그리고 이제 막 두 달이 경과되는 시점,,, 드디어 뭔가가 막 뿜뿜 샘솟는 이 기분!! 오홋!!! 골프에 빠진 사람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 조금은,,, 아아아아주 조금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그렇다 ㅋㅋ 처음부터 나를 열심히 스크린으로 끌고 다닌 친구 덕분에 이제는 스크린가는것도 익숙해지고 스크린의 맛을 알게 되었다. 그치만, 문제점은,,,, 스크린만 가면 공을 치는거에만 집중한 나머지 스윙이 영 개판이 되버린다는,,,,아직은 스윙이 완벽하게 잡힌 상태가 아니여서 둘 다 잡기엔 너무 벅찬듯 ㅋㅋ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실력에 어찌나 재밌던지!!! 그래 이 맛이야!!! 초보인 나를 열심히 끌고 다녀주는 친구가 있어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내모습에 엄청 뿌듯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