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크나큰 연중 행사 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김치는 필요하지만 김장은 하기 싫은,,,으,,, 명절과 김장,, 정말 싫다ㅜㅜ 몸이 안좋으신 시어머님께서 올 김장은 안하신다고해서 내심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마음이 바뀌셨는지 크나큰 일을 벌이셨다... 에효,, 허리가 안좋은 나는 김장이 정말 안맞다,,, 난 김치 잘 안먹는뎅,, 힝 ㅜㅜ 여러가족이 모여 굉장히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다보니 온몸에 고춧가루 범벅이 되는 건 순식간이다. 제일 힘든 배추김치를 끝낸 후 석밖지를 담으신다는 말에 무를 몇십개를 썰어댔는지 모르겠다. 허리도 안좋고 손목도 안좋은 나는 기어이 손목이 나가버렸넹 ㅋㅋㅋㅋㅋㅋㅋ 온몸을 바쳐 엄청난 하루일과가 끝난 후 맛본 꿀맛같은 보쌈!!! 우와 진짜 이 맛에 김장하는거지!!! 구부러진 나의 허리와 덜렁대는 나의 손목에 단백질을 이빠이 보충해본다. 먹고먹고 또 먹고!! 우와~ 평소에 보쌈집에서 먹는거랑은 또 차원이 다르단말이지... 할리스